요즘 날씨가 매일매일이 아주 다르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비가 우르르 오고 바람이 쌩쌩 불다가 다시 또 다음날엔 해가 뜨고 아주 난리다
이럴 땐 역시 우림정이다 우림정에 가서 뜨거운 부대찌개를 먹고 얼큰하게 있다가 달달하고 짭짤한 따닥 불고기를 먹으면 이게 아주 날씨와 콜라보와 라임이 딱 맞는 그런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메뉴판 사진을 깜박하고 안찍어왔으니
세상에서 모르는 게 없다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메뉴판을 가져왔다
도둑질이 아니다 이건 잠시 빌리는 거다 인용이라고 할 수 있지
내가 출처도 진짜 잘 써줬다
우리는 4명이서 부대찌개 3개 따닥 불고기 2개를 시켰다
4명이라면 5인분을 시키는 건 당연한 거다
왜냐면 이곳 불고기는 먹어도 먹어도 아쉬운 그런 거니까
아직 불고기는 안 나왔다
사진도 깜박하지 않고 잘 찍어뒀으니 기대해도 좋다
일단 밑반찬은 이렇다
이게 무슨 조합이냐면 간단한 것 같지만 좋아하는 맛은 다 있고 적어 보이지만 충분한
그런 부대찌개를 잘 서포트해주면서도 나름 각자의 맛을 가지고 있는 그런 단짠의 엄청난 조합이라고 할까
이만한 게 없다 정말 어묵볶음은 나의 최애다
가까이서도 한번 보자
원래 이렇게 반찬들은 가까이서 보면 더 아름다운 법
물론 여러분과 우리들은 멀리서 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일단 나는 확실하다
자 그럼 여기서 넘어가자
밥은 이렇게 그릇 한가득 잘 채워주신다
너무 만족스럽다
옆에 빈그릇엔 금방 또 부대찌개가 채워질 것이다
사실 저 사진에 마우스를 대거나 모바일이라면 손가락을 대면 부대찌개가 채워진 사진이 보인다!
어떤가!! 잘되나??
ㅎㅎㅎ 뻥이다 안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원래 안 되는 거다 ㅎㅎ
우리는 라면사리도 2개 넣었다
라면사리가 없다면 그건 부대찌개가 아니지
참고로 라면사리는 1개당 1천 원이다
공짜인 곳도 많지만 뭐 이 정도 양에! 천 원쯤은 아깝지 않지!
내가 제일 기다리던 그리고 여러분이 사진이 언제 나오나 기다리던 불고기가 나왔다
이게바로2인분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부대찌개도 있고 먹을게 많다
그리고 이게 생각보단 양이 조금 있다, 조금. 조금 있다 ㅎ ㅎ ㅎ
하지만 맛은 역시나 보장한다 이래서 부대찌개 먹을 때 같이 안 먹을 수가 없다
1인당 2인분씩 먹어치울 수 있는 그런 맛이다 ㅎ
가까이에서 보자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 했지만
불고기는 멀리서 보면 먹고 싶고 가까이서 보면 2인분을 더 시키고 싶다
인생보다 낫구만
앞으로 나는 불고기처럼 살아야겠다
불고기 만세
그렇게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나니 배도 부르고 잠도 오고 해서 차에서 자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시청역에 왔다면 한 번쯤 들려볼 만한 우림정이다
아주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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