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오늘(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는데요 어제보다 100명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 12일(4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로서 특히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가족·지인 모임과 여행이 늘어난 데다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클럽, 콜라텍 등 유흥시설 운영도 허용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아져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29명 해외유입은 28명인데요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충남 58명, 인천 19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 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 강원 각 4명, 광주, 전남, 경북 각 2명, 제주 1명입니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충남과 부산 대구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또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0명이, 부산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을 가진 8명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104명),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구로구 체육시설(34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22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132명) 등 수도권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는데요 집단감염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설 연휴까지 겹쳐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천53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총 166명입니다. 어제에비해 사망자는 비슷한 숫자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요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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