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93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총 누적 확진자는 8만 524명이 됐습니다. 이는 전날 확진자 수인 370명보다 23명이 늘어난 숫자인데요 설 연휴를 앞두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일어나며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2개월 가까이 이어 온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에 더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까지 도입해 환자 발생을 억제해 왔으나, 음식점·직장·병원·체육시설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확진자가 예전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7명으로 조사됐는데요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247명이며 비수도권은 대구 18명, 부산 14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경남 10명, 대전 8명, 제주 6명, 경북 4명, 울산·충북 각 2명, 강원·전북·전남 각 1명 등 모두 92명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적지 않은 숫자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지역감염도 현재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해외유입 27명 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6명), 전북·경북(각 3명), 경남(2명), 서울·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464명으로 집계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인데요 사망자는 어제에 비해 줄어 그래도 조금은 다행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정부가 현행 9시인 매장 내 영업 제한 조치를 비수도권에 한해 밤 10시로 완화한다고 6일 밝히며 수도권은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수도권 이외 지역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을 밤 10시로 완화하되, 현행 유지를 원할 경우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설 연휴 전에 풀린 조치로 인해 다시 한번 재확산되는 일이 없어야 할 텐데요 모두 방역수칙 꼭 지켜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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