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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먹어본곳

문정동 동부지검 주변엔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 많다! 돈가스는 역시 문정동 돈앤칡!!

by 돼지수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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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검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볼일을 보기도 전에 가서 뭘 먹을까 고민을 했다

네이버에 동부지검 맛집을 검색해보았으나 나오는 건 구내식당과 테라타워 한식뷔페뿐!!

음.. 그럼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눈에 보인 것은 돈가스!!

남자라면 절대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돈가스!! 그래 오늘은 돈가스다!

 

 

 

풀네임은 이것이다 매콤 돈가스& 칠 불냉면!!!!  심지어 거기에 만두도 판다!!

나의 취향을 모두 저격했다 나는 매운 것도 좋아하고 냉면도 좋아하고 만두는 아주 아주 좋아한다

안 들어갈 수가 없는 비주얼이다 일단 들어갔다

 

 

실내는 넓고 자리도 많았다

만족스러웠다 점심이나 저녁에 와서 먹어도 앉을자리가 모자르진 않겠구나 생각도 들고

너무 많으면 당연히 모자라겠지만 생각보다 큰 규모에 만족을 했다

 

 

셀프코너도 자리 잡고 있고 메뉴는 저위에 쓰여있다 물론 아래에도 또 보여줄 것이니 여기서 집중해서 안 봐도 된다

셀프코너에는 단무지와 깍두기, 그리고 미소장국? 뜨듯한 국물이 있다 

나는 국물을 엄청 먹기 때문에 셀프가 좋다 눈치 안 보고 많이 많이 먹고 싶다

 

 

벽면에는 이러한 문구가 쓰여있다

미리 튀겨두지 않고 주문이 들어간 후에 튀기기 시작하기 때문에 약간의 기다림이 있다는 주인 분들의 부탁!

그리고 칡의 효능에 대해 있다. 오 나는 칡의 효능을 몰랐는데 덕분에 배워간다 

간과 숙취해소에 좋다고 하니 매일매일 술이 필요한 분들은 해장으로 이곳에 들려보자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에선 만두도 판다

나는 개인적으로 낙지 만두와 갈비만두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차마 어제는 시켜 먹지 못했다

어딜 가도 나는 돈가스가 모자라기 때문에 사이드를 먹어야 하는데 시켜야 하는데 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메뉴판을 다시 한번 보기로 했다. 이제 주문을 해야지!!

 

 

주문을 할 차례이다

메뉴판은 이렇게 책상마다 올려져 있다 나는 매운 돈가스를 먹을까 잠시 고민 후 내가 좋아하는 카레가 있다!!

나는 카레 돈가스를 시켰다!!

카레 돈가스와 카레라이스 돈가스는 무슨 차이냐면 카레 돈가스는 돈가스 3장에 밥 조금 그리고 돈가스 소스 대신 카레!

카레라이스 돈가스는 밥을 많이 주시고 그위에 카레를 끼얹은 후 돈가스 한 장을 올려주신다!!!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주문을 마치면 에피타이져로 수프를 주신다

수프엔 옥수수 알갱이도 들어있고 간도 딱 맞아서 에피타이져로는 이만한 게 없구나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수프에 밥 말아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예전엔 그렇게 먹으면 다들 으에 그게 뭐야~~ 하다가 먹고 놀란다

물론 맛없어서 놀라는 건 아니라고 믿어본다

 

 

나는 고민 끝에 카레 돈가스를 시켰다

그리고 놀랐다

아니 이 가격에 이렇게나 많이 준다고!?!!?!? 이렇게 주셔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소스도 풍부 고기도 풍부

물론 밥이 작지만 솔직히 밥은 하나 더 시키면 그만!! 고기는 추가가 없지만 공깃밥은 추가가 되니까!!

이렇게 많이 주셔서 나는 튀김이 두껍고 고기는 얇은 그런 돈가스 아니야!? 의심을 잠시 했다

 

 

나의 의심을 비웃 기라도 하듯 고기가 아주 두껍고 튀김도 적당했다

너무 놀랐다 이 가격에 이 정도로 많이 주시는데 검색해도 안 나오는 그런 집이라니!

이게 숨겨진 맛집인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장악했다

카레도 너무 간이 잘 맞고 양도 많고 여기가 카레집이야 돈가스집이야 ㅜ 이런 맛집은 널리 알려야 해! 하고 사진을 찍었다

 

 

요거는 매콤 돈가스이다 매콤 돈가스류의 돈가스들은 소스가 따로나오나보다!

매운 게 먹고는 싶지만 너무 매우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덜어주는 소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주인 분들의 배려이다!!! 다음엔 나도 매운 돈가스를 먹어보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배려였다

 

 

정말 아주 약간 아쉬운 게 있다면 깍두기이다 깍두기가 약간 덜 익어서 약간 신맛이 덜한데 나는 푹익은걸 좋아해서 그런 것뿐! 개인의 취향에 따른다고 생각한다.

마카로니는 역시 너무 맛난다. 이런 옛날의 맛 이런 맛이 너무 그리웠는데 돈가스와 함께 먹으니 살살 녹는다

 

 

 

다시 돈가스로 돌아와 너무 만족스럽게 다 먹고 나왔다

정말 배가 부르고 기분 좋게 나올 수 있는 식당이었다 모자라면 어쩌지 걱정한건 나의 기우였다

심지어 주인 분들도 너무 착하고 친절하셔서 기분이 두배로 좋아진다

양도 많고 맛도 있고 양과 질을 모두 잡은 이런 식당이 또 있을까?

한 번 더 동부지검에 간다면 무조건 재방문할 식당이다!!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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