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127명 집단감염!! 위치는 어디?

 

 

대전의 한 비인가 중·고교과정 기숙형 국제학교에서 1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에 있는 비인가 국제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125명(961~1085번)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한 선교회가 운영하는 학교로 전해졌는데요 이 학교에 재학중인 순천 234번과 포항 389번 확진자가 타지역서 양성판정을 받은 뒤 대전시에 통보돼 학생과 교직원 등 146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이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양성이 125명 미결정은 3명, 음성은 18명이 나왔으며 해당학교는 즉시 폐쇄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밀집된 시설에서 기숙생활을 해 집단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는데요 시 방역당국은 "학교 측이 지난 15일 이후 학생들이 외부로 나가거나 부모와 면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으며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 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 학교가 방역수칙을 준수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인데요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종교 관련 비인가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도 들어갑니다. IEM국제학교는 선교사를 양성하는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의 홈페이지를 보면, 대전을 본부로 두고 광주와 여수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 또, IM선교회와 관련된 교회도 전국 곳곳에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성환자가 나온데는 많은 학생이 기숙생활을 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대전은 그동안 시민들의 협조속에 안정세를 유지해왔는데 집단감염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추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번에 125명이라는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번 집단감염으로 인해 다시한번 코로나 대유행이 오지는 않을까 불안한 상황입니다. 대전 IEM국제학교는 '한국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본부'라는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데요 매년 16∼18세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과 중·고교 과정을 가르치며 학생들은 24시간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현재 위치는 확실하게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IEM 국제학교라는것이 밝혀져 대전에 계시는 분들은 유추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