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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가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전두환은 사자명예훼손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전두환이 미필적 이나마 5.18 헬기 사격을 인식하고 있다고 봤고 헬기 사격 진술도 충분히 믿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헬기사격 증인 16명 중 8명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도 판단했는데요 재판부는 1심 선고에 앞선 판결 요지 설명에서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인 1980년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판단했으며
재판부는 "광주소요사태분석교훈집 등 다수의 군문서와 증인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피해자가 목격한 바와 같이 위협사격 이상의 헬기 사격 가능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두환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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