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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수의 도전기!!

바질트리를 키워보자 !! 바질트리 일기 !! 사실은 일어난지 거의 한달째! 목부러진 바질도 살려보자!!

by 돼지수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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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며칠전부터 바질트리를 갖고싶어하던 대장님과 함께 우리는 농협 화훼매장으로 갔다!

거기엔 정말 수많은 식물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사고팠던 바질트리가 딱!!!! 바로 데려왔다

그친구와 함께 식용바질, 옥천앵두까지 모셔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바질트리 키우기 시작!!

바질트리는 정말 보기만해도 이쁘다 맘에든다 이게 바질트리구나!

집으로 데려와보니 정말 더 맘에들었다 !! 바질트리랑 앵두색이랑 수국이랑 레몬나무까지!! 완벽하다!

뿌듯뿌듯 이맛에 다들 화분키우고 하나보다

어릴적에 엄마가 화분을 잔뜩 가져다 놓으면 이게뭐야..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나도 나이가 드니까 이런걸 키우는구나 이게바로 연륜인가 싶다 좋다 오늘부터 바질트리를 잘키워보게따!

처음으로 분갈이도 해보고 좋은 경험을 해따!

하지만 참사는 금방일어났다.. 바질트리 분갈이한지 일주일 후... ㅎ...ㅎ... 바질트리에 물줘야지~ 하고 샤워기로 뿌리는데 애가 휘청휘청하길래 아이고~ 그렇게좋아? 물주니까 아주 신이나서 머리를 흔드....어? 모가지가 날아갔다...ㅎ...미안...이게무슨일인가 마치 내가 밥먹다가 으어어 밥을 너무많이넣었어 으어어어 밥이무거워 하고 모가지가 날아가는것과 같은기분 !! 세상에마상에다 정말 일단 이 비보를 대장님께 알려야했다..

바질트리를 나보다 소중히 여겼던 분이기에 전화를 하고 이사실을 알리자 한숨과함께 우울한 목소리가 들려따

나는 등골이 서늘해지고 심장이뛰었지만 침착하게 다음 플랜을 이어가야했다

지금부터 다시 부러진 모가지에서 몸이 나오게 키워보자!! 그래! 새로운 도전이라고 포장해서 함께 해봐야겠다!

어때 재밌겠지!? 라고 대장님을 꼬셔보자!!

사실 다른 바질트리를 사와서 대장님 마음을 달래보려고 했으나 새로사온 바질트리는 힘이 없이 비틀비틀하고... 스스로 목이 또 부러져서 지금 이발 후 다시 키우는중이다... 흑... ㅜ

어쨌든 모가지 살리기 프로젝트 !!!!!! 부러진 목을 약 10일정도 물에담궈놨더니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희망이보인다!! 대장님은 나를 약간 으이구 저 화상아 라고 쳐다보고있지만 살려보자!! 너가죽으면 나도죽어! 내모가지가 날아가는 것보단 너가 살아나는게 낫지않겠니? 제발좀 도와줘!!! 

그래도 뿌리가 나는것을 보니 신기했다 바질은 줄기를 뚝 잘라서 물에 넣어두고 10일정도가 지나면 뿌리가 자라기도했다. 그래서 우리도 새로사온 바질에서 잘라낸 몇개는 다시 물에서 살리는 중이다! 재미난다! 무한 바질 파티다!!! 나중에 바질팔아서 부자돼야지!! 

이후 이야기는 사실 이미 다 펼쳐졌지만 다음에 또쓰기로 하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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