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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다녀본 여행!

서울근교 파주주변 간단한 여행을 원한다면 호로고루만 있는게 아니다!사진맛집 율곡습지공원 나들이를 가보자!!

by 돼지수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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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호로고루를 향해 가고 있었다 심지어 그 앞에까지 갔다

하지만 차가 너무 한가득... 이건 정말 기다리다가 내가지치던지 호로고루가 지치던지

이름도 어려워서 겨우 외워서 왔는데 둘 중 한 개는 무조건 지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차를 돌렸다!!

목적지는 오다가 본 율곡 습지공원!!

호로고루가 해바라기가 유명하다면 이곳은 코스모스가 하늘하늘하게 잘 피어있다

지금부터 소개해보겠다

일단 율곡습지공원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넓은 공터가 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도 적고 코로나 시국에 딱 가기 좋은 곳 같다

한적하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며 떨어져 앉아있을 수 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잠시 누워서 주변 풍경을 둘러보았다

율곡습지공원에는 이렇게 정자가 많다

여기저기에 정자가 자리 잡고 있어서 언제든 편하게 쉴 수 있다.

앉을 곳이 부족하다거나 걱정할 것은 없는데 문제는 아직 조성중이라 조금은 허술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소개하지 않은 어마어마한 포토존이 있으니 조금만 천천히 읽어 내려가 보자

대장님의 선도하에 길을 따라서 걸어보자

카메라도 챙기시고 에코백도 챙기시고 나들이 올 준비가 다된 사람이다 역시

원래 나들이할 때는 이렇게 도시락이나 간단히 먹을 과일을 챙겨서 오는 게 국룰아니던가~!

날씨도 선선하니 좋았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많이 답답하진 않았다

가는 길엔 이렇게 이쁜 꽃들이 자리 잡고 있다

하얀색과 노란색의 조화로운 꽃이 우리의 마음도 사로잡고 호로고루에 가지 못한 마음도 달래준다

하지만 걷다 보면 더 큰!! 엄청난 포토존이 나오니 기대해보자

첫 번째 포토존은 여기였다

이곳은 아직 꽃도 덜 피고 아직은 봉우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조금은 아쉽고 조금 더 이따가 와야 하나?라는 생각도 갖게 했다

그래도 뭔가 바람이 선선하고 자연에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고 좋긴 했다

조금 더 길을 따라가 보자

또 하나의 쉼터가 우릴 반긴다 

뭔가 놀숲 같기도 하고~여기에 앉아서 쉬고 누워서 쉬고 있노라면

정말 아쉴 게 하나도 없는 거 같았다

저기에 앉아서 컵라면과 만화책을 보거나 누워서 이야기를 한다거나 유튜브를 보는 것도 힐링!!

정말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쉼터였다!

이제 슬슬 기대했던 코스모스들이 보인다!!

율곡습지공원이라는 글자와 함께 주변엔 코스모스들이 아주 활짝 만개했다

정말 색색이 너무 이뻤다

코스모스는 색도 다양하고 크기도 정말 딱 귀여운 사이즈라서 눈이 간다

이래서 가을엔 코스모스를 봐야 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날씨가 좋을 땐 나들이만 한 게 없긴 하다

율곡습지공원이라고 쓰여있는 곳을 지나서 조금 더 가보자

우리의 마음을 정말 사로잡을 무언가가 있을 거야~ 생각하면서 걸어보면

정말 우리가 기대했던 코스모스 밭? 이 나온다!!! 

코스모스는 역시 이래야지~~ 사람들의 포토존이 어딘지 알 수 있게 딱 코스모스들이 누워있다

밟기엔 미안하지만 조금만 지나갈게~ 하고 지나가야 한다

요렇게 길을 따라가다 보면 표지판도 마주칠 수 있다 

소망정원이란 곳에는 안 가봤지만 그곳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아! 그리고 걸어서 오는 길에 연주? 하시는 분도 계셨다

뭔가 엄청 낭만적이고 가서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조금 멀고 험해서 그곳엔 가보지 못했다

아마 그냥 사유지로 사용하시는 분 같았다

뭔가 공연보단 혼자서 즐기시는 느낌이었다

짜잔!!!! 우리가 기다리던 코스모스 밭에 도착했다!!!

와~~ 정말 꽃도 만개하고 해도 이쁘고 정말 이곳은 포토존이다

너무 이뻐서 호로고루에 안 가길 잘했어 이곳을 발견하길 잘했어하는 마음이 드는 곳이다

꽃들은 화사하고 정자는 수수한 그런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곳이었다

더 이것저것 많이 조성된다면 파주의 자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종종 와서 누워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사진은 모두 갤럭시 S10+ 로 찍은 것인데 정말 요즘엔 핸드폰이 사물의 색감을 너무 잘 살려준다

정말 마음에 들고 이쁘게 나왔다

꽃도 이쁘고 날씨도 좋고 사람도 없어서 한가하게 즐길 수 있고 

코로나 걱정도 많이 안 해도 되는 그런 나들이 장소였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는 사진 찍을 때 뒤에 걸리고 그래서 맘에 안 들고 하는데 

한적하다 보니 그럴 일도 없고 마음대로 사진도 찍고 여유도 즐기며 쉴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모르지만 나들이할 곳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이다!

가족들과 함께 오기도 연인과 함께 오기도 좋은 곳이다

돌아가는 길엔 다리 밑 졸졸졸 시냇물이 우리를 마중했다~

물론 날파리도 우릴 함께 마중했다

그래서 외롭지 않았나 보다! ~

정말 추천하는 율곡습지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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